EMC·KT, 세종대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김국배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T와 세종대학교에 데이터백업 및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세종대는 늘어나는 학사관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KT의 클라우드 백업 인프라 지원 서비스인 'KT 유클라우드 재해복구(ucloud DR)'를 사용하게 됐다.

이 서비스에는 EMC의 백업 솔루션과 어플라이언스 장비가 함께 공급된다. 'EMC 아바마'가 중복 데이터를 제거, 백업 데이터의 크기를 최고 300분의 1 수준까지 줄여주며, 이 데이터는 KT 데이터센터에 있는 EMC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으로 전송돼 보관된다.

한국EMC에 따르면 세종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원격지에 직접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5년 기준 약 33%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구축 시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상면비, 유지보수비, 전력비, 운영비 등을 감안했을 때 훨씬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글로벌 백업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EMC의 강력한 솔루션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필요없는 KT의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가 함께 해 더 많은 기업 및 기관들에 유연성과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