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이제 우리 교육 변화의 길 가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35회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창조적 인재 육성과 미래형 창의교육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교육의 힘, 인재의 힘으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란 발전을 이룩했다"며 "지금까지 이룩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우리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지식정보화 사회,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춰 지금 세계 각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미래도 창조적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면서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발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해왔듯이, 이제는 교육의 힘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단순한 지식전달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우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창의교육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특히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적성을 찾도록 도와주면서 학교생활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풍토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대학들이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을 사회수요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