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 IT쇼 2016(WIS 2016)'에서 '완벽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완벽한 네트워크 ▲미리 만나는 5G올림픽 ▲스마트 IoT 총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육·해·공·우주가 연계된 최신 네트워크 기술 및 가상현실(VR)로 만나는 5G 올림픽 체험, 스마트한 삶을 구현하는 IoT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완벽한 네트워크'존에선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한 '드론 LTE', '백팩 LTE', '해상 LTE', '위성 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한다. 25Gbps급 전송속도 시연을 비롯한 5G 기술 기반의 서비스들을 소개할 방침이다.
KT는 특히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의 상용화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위즈스틱은 개인용 보안장비로 USB처럼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외부의 해킹 위협을 차단한다. 지문인식을 통한 공인인증서 안전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5G 올림픽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지난 2월 MWC 2016에서 VR 기술을 접목해 관심을 모은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 올레 TV 모바일 등 콘텐츠를 HMD(Head mounted Display)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IoT'존에서는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 'LTE-M'과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 'IoT 메이커즈'를 기반으로 구현될 수 있는 IoT 홈 서비스들이 소개된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는 국내 최대규모 IT 축제인 WIS에서 매년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새로운 IT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며 "올해는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5G 올림픽 등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거친 국제 이벤트 주관 통신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3만5천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 단말기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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