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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1분기 매출·영업익↓…영업이익률 33%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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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통관 규제 인한 반사효과로 매출 하락…글로벌 사업 확대

[장유미기자] 잇츠스킨이 지난 1분기 동안 프레스티지 브랜딩 전략과 효율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33.1%)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잇츠스킨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보다 0.9% 감소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17.9% 떨어진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매출 하락의 주요한 원인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정부의 통관 규제로 인해 작년 1분기 반사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같은 이유로 올해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한 분기별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잇츠스킨은 티몰 글로벌 등 중국 역직구몰 오픈과 국내 온라인몰 리뉴얼로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2%, 전분기 대비 82.7% 상승했다. 또 중국 방문객 증가와 신규 면세점 입점에 따라 면세점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잇츠스킨은 올해 2월 김연아를 전속모델로 기용한 후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봄으로써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성장했다. 국내 매출 비중은 52%, 해외 매출 비중 48%로 국내외 균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최근 뉴월드 그룹과의 계약 체결로 중국 내 O2O(Offline to Online) 채널을 확보했으며 썬마그룹과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중국 내 매출 확장을 위한 유통 채널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연내 6개국 12개 지점의 DFS 면세점 입점과 인도 다부르(Dabur) 유통 매장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포스트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내년 3월 완공되는 한불화장품 중국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인 코리아를 함께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으로 매출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올 하반기 달팽이 크림의 2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채널별 전용 PB 상품을 개발 하는 등 하반기 제품 전략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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