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홀몸노인 돌봄사업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1억 3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9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호경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한국야쿠르트 변경구 영업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부금 전액은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영업사원들도 홀몸노인을 위해 5월 한 달간 전국 16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특별공연, 카네이션 및 선물세트 전달, 음악회 관람, 나들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관심을 지니고 소비자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천104명의 독거노인 대상으로 홀몸노인 돌봄활동 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수혜대상은 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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