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테슬라자동차가 '모델S'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 3월 출하량 기준으로, 닛산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회복했다. 테슬라자동차는 지난 2월, 총 5천541대의 전기차를 출하한 닛산에 밀려 시장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자동차는 지난 3월, 총 8천187대의 전기차를 출하해 7천341대를 출하한 닛산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15%)에 올랐다.
판매 모델별로 테슬라자동차는 모델S는 6천687대, 모델X는 1천500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SNE리서치 유신재 상무는 이와 관련해 "테슬라의 3월 판매 1위 등극은 최근 예약판매 4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3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총 554대의 출하, 시장점유율 1%로 20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현대자동차는 20위에 오르지 못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위상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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