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미디어 산업에 기여"

[조석근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정부가 산업발전과 시장환경을 고려해 합리적 판단을 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수합병 승인을 촉구했다.

SK텔레콤 이상헌 CR전략실장은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인수합병은 규모의 경제 실현과 비용 효율화로 투자여력을 확대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 인프라의 고도화를 향한 투자는 고품질의 콘텐츠, 스마트 미디어 활성화 등 정부의 산업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무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미디어 산업을 부양할 영역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