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뉴타닉스코리아가 서버와 스토리지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통합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핵심 업무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무가 통합 인프라를 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뉴타닉스는 지난 200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서버·스토리지·가상화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인프라가 전통적 IT 시장을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가 태동기"라고 말했다.
뉴타닉스는 3년 전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전통적인 서버, 스토리지 기업들도 통합 인프라 장비를 내놓고 있다는 점이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근거라고 그는 말했다.
뉴타닉스는 그간 '보이지 않는 인프라스트럭처'라는 마케팅 메시지를 던져왔다. 인프라를 갖추는데 신경을 쓰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의미다.
현재 뉴타닉스가 가장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버 가상화 분야다. 향후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제품군도 정비했다. 자사에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와 스토리지,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시켜 전체 작업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뉴타닉스 프리즘' 솔루션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돕는다.
그는 "공공, 통신, 제조, 전자상거래 분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금융권 고객까지 확보해 하반기엔 금융 시장까지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VDI, 서버 가상화를 넘어 핵심업무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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