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닛산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형 세단 '올 뉴 알티마'로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신형 알티마를 선보임으로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닛산은 1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즈 호텔에서 올 뉴 알티마 출시 행사를 열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신차를 통해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가격·성능 강화한 알티마, 수입 가솔린 세단 1위 목표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 첨단 안전 사양, 다이내믹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룬 것은 물론, 수입 중형 세단 최초의 2천만원대 가격대를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2천990만~3천88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한 올 뉴 알티마는 2016년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확장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면부에 자리한 'V-모션 그릴'로 존재감을 강화했고,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와 엔진 후드 및 펜더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세계 10대 엔진'으로 이름을 올린 3.5리터 V6 엔진과 최고출력 180PS의 2.5리터 엔진,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결합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은 물론, 13.3km/ℓ의 공인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한국닛산, '알티마' 성공 통해 연 25% 성장 기대
한국닛산은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티마의 한국 시장 성공을 통해 올해 연 25% 이상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닛산의 2016년 올 뉴 알티마 판매 목표는 3천600여대, 브랜드 전체 판매 목표는 약 7천대 정도다.
키쿠치 대표는 "알티마의 꾸준한 인기는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와 함께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뉴 알티마의 강화된 상품성과 확장된 트림을 통해 기존 수입차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까지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닛산은 이날 출시된 올 뉴 알티마와 스포츠 세단 '맥시마', 디젤 SUV '캐시카이' 등 주력 상품의 판매 강화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특히 현재 전국 23개 전시장 및 18개 서비스 센터를 올해 각각 34개, 20개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키쿠치 대표는 "닛산 전 라인업의 익사이팅한 매력을 한국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고객 체험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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