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화학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그린 바이오 산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19일 LG화학은 올해 초 인수한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 '동부팜한농'의 사명을 '팜한농'으로 변경,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팜한농의 대표이사는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박진수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고객 중심의 선도적 제품을 개발,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대표를 넘어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팜한농은 지난 1953년 설립된 국내 그린 바이오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6천28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달성,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 및 종자·비료 시장에서 각각 1,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그린 바이오 산업 분야는 미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2014년 1천억 달러(한화 114조2천500억원)를 형성, 오는 2020년에는 1천400억 달러(한화 159조9천500억원)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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