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산 온라인 게임 '블레스'가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아에리아게임즈(대표 올리버 스트루틴스키)와 블레스의 북미 ·유럽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한재갑)에서 개발한 판타지 소재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18일 네오위즈판교타워에서 수출 계약 조인식을 진행한 양사 대표는 블레스가 글로벌 게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계약이 북미와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블레스의 북미·유럽 서비스는 현지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에리아게임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7천만명이 넘는 게이머를 확보한 퍼블리셔다. PC 온라인 과 모바일, 웹브라우저 등에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성공 노하우를 확보한 아에리아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MMORPG 장르에서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에리아게임즈의 올리버 스트루틴스키 대표는 "조인식을 통해 양사가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블레스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임으로 아에리아게임즈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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