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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신모델 출시에도 올 판매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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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5% 감소, 셀룰러 무선 접속기능 탑재

[안희권기자] 지난해 1천만대 넘게 팔려 회사 매출에 일조했던 애플워치가 올해 신모델 출시에도 판매부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6년 애플워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내부성능과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애플워치2(가칭 애플워치S)를 선보이고 디자인까지 완전히 교체한 신모델을 2017년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 올 판매량을 다소 비관적으로 봤다.

그는 애플의 2016년 애플워치 판매대수를 750만대로 예측했으며 이는 2015년 관측했던 판매량 1천600만대에서 25%나 줄어든 것이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IDC가 예상했던 2015년 판매량 1천160만대에서 410만대나 감소한 것이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위치한 애플 부품 공급사에서 정보를 얻고 있어 애플 담당 분석가들 중 가장 정통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애플 4인치 저가폰 아이폰SE에 대한 매우 상세한 정보를 제품 출시전에 공개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워치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지만 판매량 감소로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기 힘들 것으로 점쳤다.

반면 드렉셀 해밀턴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이 올해 디자인까지 바꾸고 전작보다 20~40% 가벼워진 애플워치2를 6월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3분기에 애플워치2의 양산을 시작하고 9월 또는 10월에 이를 공개할 것으로 봤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왔던 셀룰러 무선 접속기능이 애플워치2에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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