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NH투자증권은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재단빌딩에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트레이딩 센터를 개점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헤지펀드본부는 이동훈 헤지펀드추진본부장 외 20여명의 운용 인력과 자체 준법감시 조직을 포함한 10여명의 지원 인력으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의 헤지펀드는 기존 자산운용사들의 헤지펀드와 달리 자기자본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운용역들이 ▲롱쇼트 전략(상승 예상 종목을 매수하고, 하락 예상 종목을 공매도하는 전략) 외에 ▲크레딧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과 채권의 혼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 ▲글로벌 매크로(시장의 방향과 그에 따른 각 나라별 주가지수와 개별지수 환율,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장기적으로 예측하여 투자하는 전략)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헤지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헤지펀드본부는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부서와 증권사의 고유자금을 운용부서간 완벽한 정보교류차단(차이니즈월)을 위해 농협재단빌딩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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