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와디즈는 7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후 1천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9개, 총 모집금액은 15억원이다.
와디즈에서는 지난 2개월 간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핀테크, 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O2O), 제조, 소프트웨어, 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여개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
이 중 세계 최초 연안파력발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진은 233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약 4억8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진 성용준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비즈니스의 든든한 지원군들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진출 등 다방면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있어 좋은 경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음식쓰레기를 커피가루처럼 처리해주는 혁신기술 음식물처리기 회사 스핀즈이노베이션이 약 1억2천만원, 4천개의 스타트업이 사내 스마트 워크플로우로 활용하고 있는 독스웨이브(Docswave)의 개발사 소프트웨어인라이프가 2억2천만원을 조달하고 있다. 또한 대전 지역기반 카쉐어링 서비스 피플카쉐어링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들이 와디즈에서 소개되고 있다.
와디즈에서 약 1천500여명이 실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경험했는데, 일반 대중부터 전문투자기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통해 이미 22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상태인데, 기존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경험한 고객들이 최근에는 투자형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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