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사물인터넷 기업 이에스브이가 신제품 레이싱 드론 '플라이드림 에프쓰리(FlyDream F3)'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오는 4월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6 홍콩춘계전자박람회(HKTDC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6)'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플라이 드림 에프쓰리는 풀 카본(Full Carbon) 바디, HD 카메라 탑재, 실시간 1인칭(FPV) 영상 전송, 2km에 달하는 긴 조정 거리 등 고사양의 레이싱 드론으로 최고 속도 시속 110km, 제로백 3.4초를 구현했다. 기체 전체가 가볍고 강도 높은 풀 카본으로 처리되어 레이싱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에스브이 이종수 대표는 "플라이드림 에프쓰리는 처음부터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한 순수 국내산 레이싱 드론으로, 드론 불모지인 대한민국 제품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다양한 드론 라인업을 갖춰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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