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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 5년내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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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성장 견인, 헬스케어와 스마트의류가 향후 급성장

[안희권기자]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운동량 추적기능에 초점을 맞춘 핏빗 기기와 애플워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5년후에 헬스케어와 스마트의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랙티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웨어러블 시장은 이제 태동기로 매년 37%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15년 8천500만대에서 2021년 5억6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측됐다.

웨어러블 기기 매출도 지난해 123억달러에서 2021년 9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55억달러 매출을 올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됐다. 애플워치 성장은 계속돼 애플이 올해 또는 내년 여름 스위스 시계업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시계 제조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트랙티카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현재 스포츠와 피트니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 수년내로 헬스케어가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서기술의 향상과 하드웨어의 소형화, 스마트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덕분에 웨어러블 기기로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암과 같은 악성질환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의류도 보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스마트의류의 출하량이 100만대를 밑돌았으나 2021년에 2천47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핏빗과 샤오미가 단말기 확대에 일조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애플이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웨어러블 기기가 여러 기능을 통합제공하는 범용기기에서 벗어나 특정 기능을 초점을 맞춘 기기로 세분화되며 애플위치와 같은 스마트워치가 스마트 기기 플랫폼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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