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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효석 생가 터에 '효석예술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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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 추진…오는 2017년 7월 준공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함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면에 소재한 작가 이효석의 생가 터에 '효석예술촌'을 조성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된 '효석예술촌'은 봉평면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 생가 터 약 1만8천㎡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오는 2017년 7월에 준공된다.

'효석예술촌'에는 작가의 문학이미지를 표현하고 문학 속 현실로 들어가는 상징관문을 시작으로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지는 '메밀꽃 필 무렵' 속 장터거리, 당시 시대상과 이효석의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근대문학체험몰' 등이 조성된다.

'근대문학창작몰'에는 '산협'과 '산', '들', '개살구' 등 이효석 작품 속 배경을 형상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또한 오랑캐꽃(제비꽃), 마타리 등 평창지역 계절꽃 등을 식재해 발광다이오드(LED)로 야간조명을 연출한 메밀밭 등과 같은 주제가 있는 장소도 조성한다.

특히 초대형 여마(당나귀) 조형물이 있는 광장을 조성해 '효석예술촌'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면 누구나 찾게 될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효석예술촌'과 함께 문체부는 봉평의 따뜻한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달빛광장 콘셉트로 '효석광장'을 만들어 '이효석문학관' 등 봉평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봉평 효석마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효석예술촌'과 '이효석문학관'을 통합한 종합(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창 지역 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평창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효석예술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학적 감성을 담은 강원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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