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한국서 무명에 가까운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로 일약 유명 저자의 반열에 오른 작가다. 그의 책 오베라는 남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3개국에서 200만부가 팔렸고 프레드릭 배크만의 이름을 주목하는 이들 또한 그만큼 늘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후속작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가 오는 4월 4일 국내 출간을 앞뒀다. 이 책은 '엘사'라는 일곱 살 소녀를 주인공으로 그의 엄마와 할머니, 같은 아파트의 이웃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 역시 '오베'와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가득하다. 촌철살인 한 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와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진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까지 심상치 않은 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처럼 아름답고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오는 4월 3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예스24 등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구매자에게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사인본과 박오롬 작가의 일러스트 카드 세트가 주어진다. 또한 추첨을 통해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 시사회권도 제공된다.
한편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21일 온라인서점 예스24의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55위에 올랐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다산북스,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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