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한·중 콘텐츠 교류·협력 위한 설명회 개최

[조석근기자] 한중 FTA 시범특구 중국 산둥성 당무위원회 선전부와 산둥(山東)성 상무청이 아주경제신문과 함께 한중문화콘텐츠무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산둥성은 웨이하이(威海) 한중FTA 지역경제협력 시범구, 옌타이 (烟台) 한중산업단지 등 한중fTA 시범특구로 한중문화콘텐츠 합작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산둥성은 문화와 과학기술, 자본, 관광 등 산업간 융합을 통한 발전을 시도 중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게임을 비롯해 인터넷TV, 디지털출판 등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면서 문화산업 교류 및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과 산둥성이 문화아이디어, 영상제작, 엔터테인먼트, 출판인쇄, 애니메이션,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산둥성은 이번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산둥 문화산업현황, 대외경제무역, 역내 기업에 대한 설명과 문화교류와 합작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설명회엔 산둥성 정부와 지난(濟南), 칭다오(靑島), 옌타이, 제령(濟寧), 타이안(泰安), 웨이하이, 허쩌(荷澤) 등 산둥성 7개 도시와 20여개 문화단지 및 기업 대표단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독립제작사협회 등 주요 기관과 CJ E&M, SK브로드밴드, 오로라월드 등 콘텐츠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산둥성 정부 관계자는 "산둥성을 한중 무역과 협력의 선구자이자 모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각계 각층의 산둥성 방문과 협력, 투자와 창업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