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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개혁 위해 법질서부터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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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서 치안 안정 강조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6 경찰대학생·간부 후보생 합동 임용식에 참석해 북한 등의 테러 시도 등에 대한 확고한 치안 안정과 최근 사회 문제시되고 있는 아동학대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합동 임용식에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경찰이 감당해야 할 임무는 참으로 막중하다"며 "최근 북한은 잇따른 무력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치안부터 안정이 돼야 한다"며 "경찰은 국가 안보를 저해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각종 불안 요인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모든 경찰관이 최일선 테러 예방요원이라는 각오로 북한을 비롯한 각종 테러 시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모든 개혁과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질서부터 확립돼야 한다"며 "깨끗하고 쿠명한 경제사회 질서를 확립하는데 여러분들이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사건들은 치안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학교 폭력을 현저하게 줄였던 여러분들의 경험을 살려 아동학대, 가정폭력이 사회악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가는 반드시 국민을 보호한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달라"며 "정부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국민과 경찰에 약속한 경찰관 2만명 증원을 실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며 "치안 품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확충과 처우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여러분이 보다 큰 긍지를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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