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엣지에 인텔시큐리티 보안솔루션 탑재

[김국배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7과 S7 엣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인텔시큐리티의 제품이 낙점됐다.

인텔 자회사인 인텔시큐리티는 두 제품에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McAfee VirusScan Mobile)'을 사전 탑재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갤럭시 S6, S6엣지, 노트5에 이은 연속 탑재다.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기술은 '안티 멀웨어(anti-malware)' 시스템으로 기기와 SD카드 내 앱, 파일을 점검해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한다.

인텔 시큐리티 컨수머 부문 총괄 매니저인 존 지아마테오는 "인텔 시큐리티는 삼성 같은 컨슈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모바일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안심하고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 시큐리티의 모바일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모바일 앱 스토어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기기는 3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분기 새로운 모바일 악성코드는 샘플 수는 이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