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머크는 다음달 1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 건축 기술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Light+Building'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 등을 출품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우도 하이더 머크 OLED 사업부문 대표는 "머크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조명 솔루션은 물론 OLED 조명이 가진 미래의 큰 잠재력을 머크의 시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코니카 미놀타, OLED웍스, 오스람 등으로부터 OLED 패널을 제공받아 다양한 조명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볍고 얇은 OLED 패널 기반의 조명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OLED 조명의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
또 머크는 연색지수(CRI, Color Rendering Index)가 98에 달하는 자사의 최신 형광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연색지수란 자연광(태양광)에서 사물의 색과 특정 조명에서 본 사물의 색이 어느 정도로 유사한지 수치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가령 보통의 LED 제품의 CRI 값은 80이지만, 머크의 최신 형광체를 이용하면 LED만으로 CRI 100인 자연광에 근접한 실내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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