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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일자리 막는 모든 규제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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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에 경제정책 운용 중점… 새로운 사업창출 지원 제도 신속 도입"

[이혜경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을 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일 오전 경제6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정책 운용의 중점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새 경제팀은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특히 서비스업·신산업 부분에서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또한 "지난 1월22일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의 2대 지침(근로계약, 취업규칙)을 발표했고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성과연봉제 추진방안도 마련하는 등 공공부분이 선도하고 있으니 경제계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아울러 "1분기 소비위축 우려와 중국 경기불안, 저유가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오는 3일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설 전후 소비 진작과 국민의 경기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업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민관 합동수출대책 회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인 만큼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제약요인을 적극 발굴해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이와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 포착을 위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독려하고 "위기 극복의 출발은 상생·소통의 노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정부에서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미래부 장관, 산업부 장관, 고용부 장관, 공정위원장, 금융위원장이, 경제계에서는 대한상의 회장, 전경련 회장, 중기중앙회장, 무역협회장, 경총 회장, 중견련 회장이 참석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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