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디스플레이(DP) 부문에서 매출 6조 5천300억 원, 영업이익 3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7조 500억 원 대비 7.38%, 전분기 7조 4천900억 원 대비 12.82%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천700억 원 대비 36.17%, 전분기 9천300억 원 대비해서는 67.74%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대형 LCD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 측은 올해도 LCD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 증가가 이어져 패널 수요가 역성장,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CD 원가 개선과 재고 건전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LED 제품군 다변화와 고객기반 확보에 주력해 중·장기 성장동력인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기술수준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통한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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