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2016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프리카TV는 지난 5회의 GSL 경기 진행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현재 하부 리그인 코드A 60강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0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아프리카TV 관계자는 "GSL 프리 시즌 진행과 서브 콘텐츠 제작 등 타 리그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TV는 본격적인 GSL 개막에 앞서 지난해 두 차례 GSL 프리 시즌을 진행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첫 국내 리그인 만큼 선수들이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금도 대폭 늘렸다. 이번 시즌 총상금은 지난 시즌보다 2.5배 늘어난 2억4천200만원이다. 우승자 외에 본선 진출 선수들에게도 상금을 골고루 분배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입성 기회를 늘렸다.
그리고 GSL을 활용한 서브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아프리카TV는 매주 수요일 이승현, 원이삭 등 유명 선수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스타2게더'를 방송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정보 프로그램 '스타2나잇'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 리그 관련 소식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서브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프리카TV 채정원 본부장은 "GSL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아프리카TV는 시청자들이 GSL을 편하게 시청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