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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발백중 노린다' 1분기 슈팅 게임 잇따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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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블루오션' 슈팅 시장 공략에 총력…성공작은?

[문영수기자] '블루오션' 슈팅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게임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모바일 슈팅 게임들이 이르면 2월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백발백중'의 흥행으로 모바일 슈팅 게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된 가운데, 보다 발전된 기술력과 그래픽으로 무장한 신작 슈팅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게임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헬게이트 모바일'을 근시일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2007년 출시된 '헬게이트: 런던'을 소재로 한 일인칭슈팅(FPS)으로, 개발은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리콥터 소재 게임 '건쉽배틀'을 만든 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가 맡았다.

헬게이트 모바일은 가상의 2038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악마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다뤘다. 각기 다른 성능을 지닌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스토리를 그대로 구현하는 등 원작의 향수를 떠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2종의 모바일 슈팅 게임 '오픈파이어'와 '팬텀스트라이크'를 1분기 중 연달아 출시하기로 했다.

오픈파이어는 타다스튜디오(대표 유명호)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난입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실시간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크로스파이어'의 메인 프로듀서 육승범 대표가 개발 중인 팬텀스트라이크는 최대 6대6 실시간 플레이를 지원하는 슈팅 게임.

두 게임 모두 PC 온라인 슈팅 게임처럼 이동과 조준, 사격 과정을 빠짐없이 구현했다. 여타 모바일 슈팅 게임과 달리 캐릭터나 총기의 성장 요소를 배제하고 오직 이용자의 실력에 승부가 좌우되도록 개발 중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도 모바일 슈팅 게임 '필드오브파이어'를 준비 중이다. 레드불릿스튜디오(대표 김영진)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세계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각종 전투를 소재로 했다. 지난해 말 한 달간의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출시를 눈앞에 둔 슈팅 신작들 중 시장에 안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모바일 슈팅은 PC와 콘솔과 같은 정교한 조작 방식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어려워 그동안 성공하기 쉽지 않은 장르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내놓은 '백발백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같은 인식이 달라졌다. 간단한 조작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앞세운 백발백중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시를 앞둔 신작 슈팅 게임들은 유명 지적재산권를 활용하고 보다 진보된 그래픽,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백발백중의 성공으로 인해 슈팅 게임 이용자층이 생겨난 것도 호재다. 또 백발백중 이외에 이렇다할 흥행작이 아직까지 없다는 점도 게임사 입장에서는 시장 진입의 기대감을 갖게 한다.

헬게이트 모바일 출시를 앞둔 한빛소프트 측은 "헬게이트 모바일은 독특하면서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갖춘 헬게이트와 유망 스타트업 개발사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타이틀"이라며 "낮은 스펙의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기술을 결집시켰다"며 게임 흥행을 자신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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