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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OLED 소재 20% 성장, 올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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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TV·스마트폰 모두 'OLED'가 대세

[양태훈기자] 삼성SDI는 25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성장을 달성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전자재료 지원팀 송재국 상무는 "지난해 OLED 소재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며, "최근 중국 업체들까지 OLED를 적극 채용하려 하고 있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애플의 OLED 휴대폰 출시나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출시계획 등 루머가 있는데, 이는 삼성SDI에 굉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구체적인 전략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TV나 스마트폰 모두 디스플레이 방향이 OLED로 간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같은 시장상황에 맞춰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객 프로젝트에 적기 진입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폭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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