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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때 그 노래…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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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 추억의 명곡과 아일랜드 에세이…주저하던 내면 이야기까지

[문영수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1988'로 복고 바람이 뜨겁다. 신간 '청춘의 노래들'은 80년과 90년대 사랑받은 대중음악과 인기 뮤지션들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숨겨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아일랜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사진 에세이 '아일랜드에 바람이 불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와 그동안 금기시 되던 주제를 다룬 '30금 쌍담'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그때 그 명곡 '청춘의 노래들'

8~90년대는 대중음악이 문화의 패권을 차지했던 싱어송라이터들의 시대이자 음악적 다양성이 폭발하던 시대였다. 대중음악은 시대의 대중적인 언어로 가장 대중적인 욕망을 표현하는 음악인 만큼 그 시대의 가능성과 열망, 꿈,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한 노래들이 널리 사랑받았다.

신간 '청춘의 노래들'은 29명의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음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당대 청춘들의 감성을 지배했던 뮤지션과 그들의 대표적 음반을 소재로 한 8~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풍속사이자 대중음악가 열전이기도 하다.

(최성철 지음/뮤진트리, 1만3천500원)

◆따뜻한 매력 속으로 '아일랜드에 바람이 불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

아일랜드의 매력에 반해 수많은 이들이 아일랜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일랜드는 유럽의 대표적 국가인 영국에 가려 있지만 유럽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호주·캐나다에 이어 새롭게 각광받는 워킹홀리데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신간 '아일랜드에 바람이 불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는 저자가 1년간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밟으며 느낀 단상을 모은 사진 에세이다. 아일랜드는 문학과 예술의 나라답게 어딜 가나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고, 작가들의 흔적이 살아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아일랜드의 따뜻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심은희 지음/리스컴, 1만3천원)

◆그들이 주저하던 이야기 '30금 쌍담'

신간 '30금 쌍담'은 그동안 상담 코너, 카운슬링 프로그램이 다루기 주저해 온 섹스·폭력·정치·종교의 문제를 금기시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할 인생 주제로 제시한다.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 비평가 이상용이 만나 권력 집단이 줄곧 금기시해 온 네 편의 영화를 공개 상영해 억압된 욕망을 두드리고 금기가 지닌 허위를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던 이들도 두 선생의 도발적인 강연을 듣고 저마다 자기 내면의 허위적인 금기와 부조리한 현실을 낱낱이 고발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진짜 성숙'이 그동안 우리를 길들여 온 권력자의 가르침과 금지를 뿌리침으로써, 즉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나쁜 사람'이 됨으로써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신주, 이상용 지음/민음사, 1만4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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