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 위안화 절화 우려로 인해 4개월 만에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9%(13.12포인트) 내린 1891.2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8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7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 영향으로 7% 이상 폭락하며 거래가 중지됐다. 이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하고,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2% 내외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도 개장 직후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82억원, 개인이 7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263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증권(-3.00%), 전기가스업(-2.11%), 종이목재(-1.81%) 등의 낙폭이 거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은 상승세며,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1.59%(10.79포인트) 내린 668.8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1억원 매수우위지만 개인이 11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일 만에 하락반전해 전날보다 0.34%(4.05원) 내린 11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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