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보안업체 소프트캠프가 중국 정보보보안 기업 이클라우드리버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소프트캠프는 이클라우드리버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클라우드는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와 B2C 모델의 USB 보안 제품이 주력으로 지난해 중국 인터넷 마켓 동찡(www.jd.com)에서 정보보안 USB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중국 보안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소프트캠프는 영역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제품인 '에스워크(S-Work)'를 현지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설계도면(캐드), 개발소스, 고객정보 등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 에스워크 제품의 외부전송솔루션 기능을 이용해 안전한 외부협업을 위한 B2C 제품을 개발하고, 2단계로 정보유출방지를 위한 PC와 모바일용 B2B 솔루션을 개발한다. 3단계로는 정보보안 및 협업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스워크는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암호화된 특정 보안영역에만 데이터를 저장하고 통제하는 제품이다. 특히 저장 영역간의 안전한 정보 공유와 협업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해 주기 때문에 외주 협력사에 의한 대량의 데이터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프트캠프 해외사업부 안기현 부장은 "중국은 다양한 산업군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면서 정보유출방지에 대한 요구(Needs)도 커지고 있다"며 "중국 업체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중국 정보보안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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