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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CE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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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자인과 고성능 카메라 강점

[민혜정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K시리즈를 공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K 시리즈는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화려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에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급 사용자경험(UX)을 내세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올해 보급형 제품군을 작년보다 두 달 먼저 공개하며 선제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작년 3월 MWC 2015에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K10, K7 등 K시리즈를 LTE, 3G용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K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K시리즈의 LCD 디스플레이 양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2.5D' 곡면으로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 (Arc Glass)'로 입체감을 높였다. 또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 매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 커버는 격자무늬 패턴으로 구성,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특히 보급형 제품군에는 채택하지 않던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UX를 K시리즈에 적용,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 차별도 꾀했다.

K10에는 최대 800만 화소, K7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K10 LTE 버전은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 프리미엄 제품에서나 즐길 수 있던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또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G 시리즈의 대표 UX를 이번 보급형 라인업에 적용,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UX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던 인셀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도 채택했다. 인셀 터치 방식은 터치 센서를 LCD와 통합해 더욱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로, 선명한 화면과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K 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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