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휴대용 스피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소니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휴대용 스피커 15개 업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재생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휴대용 스피커가 원음을 얼마나 왜곡 없이 재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음향품질의 경우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 3개 제품이 재생기와 무선(블루투스)과 유선으로 연결한 조건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소비자원은 일부 제품에서는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를 무선(블루투스)으로 연결 했을 때 유선연결에 비해 음향품질이 상대적으로 나빠지는 등 연결 방식에 따라 음향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배터리가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재생기와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 최소 1시간 1분에서 최대 20시간 14분, 무선(블루투스)으로 연결했을 때 최소 42분에서 최대 16시간 53분으로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정전기로부터 견디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전자파적합성기준에 적합했다. 무선 연결 상태에서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 간 거리가 10 m 까지 멀어져도 전 제품 끊어짐 없이 정상적으로 재생됐다.
제품에 따라 보유기능, 품질보증기간 등에 차이 있었다.
제품에 따라 볼륨조절, 마이크로SD 카드 재생, FM라디오 수신 등 서로 다른 보유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품질보증기간의 경우 노벨뷰(F5), 코비(CSBT33) 2개 제품이 3개월,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이 6개월, 나머지 12개 제품은 12개월로 차이가 있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