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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韓 12월 수출입지수, 부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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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도 기준선보다 위축 예상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한국 12월 수출입 지수 발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이 있다.

내년 1월1일 한국의 12월 수출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한국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올 1월 이후 한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대비 지난 11월 수출은 -4.7%를 기록한 바 있다.

KDB대우증권 김형래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어져온 중국 위안화 절하와 글로벌 교역량 위축의 영향으로 한국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12월 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49.8로, 이전치인 49.6을 소폭 상회하고 있지만 기준선인 50은 밑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각종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악재다.

김 애널리스트는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중국 제조업 감산 및 공급 축소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한국 제조업도 피할 수 없는 구조조정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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