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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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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이야기꾼 뽑는다…이야기 산업 활성화 나서

[문영수기자] 킬러 콘텐츠의 원천이자 콘텐츠 산업이 지니는 부가가치를 확대해온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이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은 발굴된 이야기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야기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대한민국 최고의 이야기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완성된 이야기를 콘텐츠 제작사·배급사·투자자를 대상으로 피칭,비즈매칭을 하는 직거래 장터인 '스토리마켓'을 연계해 진행된다.

먼저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에서는 올해 접수된 1천100여편의 작품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된 17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들의 수준이 우수해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극 장르의 출품작들이 많았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은 궁중회화인 밀사화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다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되는 도화선 화원의 이야기를 그린 '화원: 밀사화의 비밀(작가 장재영)'이 수상한다.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타(작가 김대건)'와 '안녕하시오 구텐탁 선생(작가 최창열)'에게 수여된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스토리 마켓에서는 이야기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인 '스토리 공모대전'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작품 18편과 '지역 스토리 랩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작품 9편 등 총 27편의 이야기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피칭, 150개 이상의 제작사·투자자·배급사와 이야기 작가 간 1:1 비즈매칭이 진행된다. 작년에는 26편의 이야기가 피칭을 통해 98건의 비즈매칭으로 이뤄져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23일에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스토리의 미래 더 커진 아시아-어떤 스토리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국내 이야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15년 산업을 결산하고 2016년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야기는 창조경제 시대에 주요 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의 뿌리이자 원천소재"라며 "우수한 이야기는 문화융성의 핵심 동력인 융·복합 킬러콘텐츠의 기반이 되고 세계 시장 진출 확대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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