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빔레이저'로 CES 혁신상 수상

[강호성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의 'UO스마트빔레이저'가 2016 세계적인 가전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CES 혁신상은 올해 새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의 전문가들이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큐브 모양의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로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가전 중심의 전시회인 CES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수상한 것에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가전사들의 장으로만 여겨졌던 CES, IFA에도 올해 국내 이통사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이번 CES 혁신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오디오인 AK380과 AK T1이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부문과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것으로, 아이리버는 2015년 수상에 이은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