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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美 금리 인상 우려에 국내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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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게임주 급락에 3%대 떨어져

[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3% 이상 급락으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15.37포인트) 떨어진 2025.7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1천902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원, 54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은 올랐지만,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은 떨어졌다.

업종 중에는 보험(2.18%), 의약품(1.77%), 금융업(0.53%) 등이 오랐고, 비금속광물(-4.03%), 운수창고(-3.57%) 등은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보험 상품과 가격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보험주들이 상승했다. 현대해상이 4.35%, 메리츠화재가 3.90%, 삼성화재가 3.02%, 삼성생명이 2.75% 올랐다.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각각 6.41%, 5.20% 급락했다. 에이블씨엔씨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되면서 12.53% 폭락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정부의 합병 추진설에 각각 13.78%, 4.76%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22%(22.37포인트) 내린 671.84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한미약품의 5조원대 수출 소식에 동반 급등했던 제약·바이오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중소형주들이 하락했다. 메디포스트가 9.51%, 에이치엘비가 8.39%, 코아스템이 6.49%, 마크로젠이 6.00%, 차바이오텍이 5.06% 급락했다.

게임주도 약세였다. 새내기주인 더블유게임즈가 11.68% 급락하며 공모가인 6만5천원 밑인 5만8천2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와이디온라인이 7.85%, 액토즈소프트가 6.79%, 조이맥스가 6.15%, 웹젠이 5.88%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53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천27억원 매수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4%(15.30원) 오른 11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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