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이 하루 동영상 시청자수가 60억명에 이르며 페이스북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스냅챗의 하루 동영상 시청자수가 60억명으로 5개월만에 3배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챗은 동영상 부문에서 하루 시청자수가 8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과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인 스냅챗은 동영상 시청자가 모두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어 데스크톱 이용자를 포함한 페이스북에 비해 모바일 이용자 장악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월간 이용자수가 15억5천만명인 페이스북과 달리 1억명을 조금 넘는 수준인 스냅챗이 하루 동영상 시청자수 60억명을 기록한 것은 매우 큰 성과다.
스냅냇의 동영상 시청자수는 최근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힘들다. 다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억명 이상이었던 스냅챗의 동영상 시청자수가 9월 들어 40억명을 넘어섰고 지난 10월에 60억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스냅챗이 올 연말에 페이스북의 하루 동영상 시청자수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냅챗은 초기에 특정 친구들과 짧은 동영상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시징 서비스로 출발했으나 그후 모든 이용자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에 초점을 맞추며 단기간내 인기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로 성장했다.
스냅챗은 그뒤에도 동영상 되감기, 스티커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와 광고주의 관심을 모았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스냅챗의 하루 동영상 시청자수가 5개월만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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