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음원 검색·공유 가능한 '뮤직 스토리' 공개

[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이용자는 앞으로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에서 발견한 음원을 친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뮤직 스토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뮤직 스토리는 iOS용 페이스북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이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뮤직 스토리를 이용해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검색한 곡을 30초 미리듣기 형태로 페이스북에서 공유할 수 있다.

이 곡이 마음에 들 경우 음원을 클릭해 아이튠스에서 이를 구입할 수 있으며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 가입자는 해당 서비스를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과 스포티파이는 페이스북과 제휴로 15억5천만명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알려 가입자를 늘릴 수 있다.

페이스북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동해 그동안 취약했던 음악 콘텐츠 부문을 보강하고 음악 관련 트래픽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뮤직 스토리는 아티스트나 밴드가 곡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