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따른 국회 파행 나흘째를 맞은 6일, 여야는 전날에 이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 및 법안 심사 재개를 위한 의견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동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하며 지난 2일 저녁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돌입,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복귀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무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김영석 해양수산부·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국회 파행으로 미뤄진 의사일정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여야가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입장차를 다소 좁힌 것으로 전해져 이날 회동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은 이어나가되 조만간 국회 보이콧을 철회키로 가닥을 잡으면서 다음 주께는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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