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관·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제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수가 2천55개에 이르렀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성과 목표인 2천 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첫 해인 2014년 1월 실적(883개)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이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의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거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시행 3년 차인 2016년에는 참여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날로 지정, 누구나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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