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30일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603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9%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올 3분기 매출액은 27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억8천86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미래 성장 사업인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매출 비중이 전년도 3.9% 대비 3분기 누적 기준 7.9%로 확대돼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엘앤에프는 전기자동차 및 ESS용 이차전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형으로 사업을 확장, 지난해 6월 증축을 시작한 중대형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공장의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엘앤에프 측은 "자회사 합병 및 공장 증축으로 전기차, ESS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최근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대형용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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