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교육부 TF, 이상한 상황 아니다"

[채송무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부의 비밀 테스크포스팀에 대해 "전혀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비서실장은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의 질의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TF를 안 만드는 것이 더 이상하다"면서 "부처의 해당 업무에 대해 해당 비서관실이 수시로 보고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부처의 파견 절차가 없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도 이 비서실장은 "부처 내에서 몇 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별도의 사무실을 낼 때는 행자부의 인사 발령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교육부 내에서 자체 내에서 일을 하는데 행자부를 통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비서실장은 "한시적인 것인데 부처 자체 내에서 파견 명령을 내릴 필요도 없다"며 "청와대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갈 때 외교부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 사람들과 TF를 만들었다가 해체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반드시 행자부에서 인사 명령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