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토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15 도쿄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28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는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올해 말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는 2016년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틴어로 '선구'라는 뜻을 가진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출시됐다. 금번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은 연비를 40㎞/ℓ로 개선한 풀 체인지 모델로, 열효율을 40% 이상으로 높인 엔진, 트랜스 액슬, 모터, 전지 등의 각 유닛을 보다 컴팩트하게 경량화해 뛰어난 고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는 이번 도쿄모터쇼에 수소 전지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프리우스를 포함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8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금번 모터쇼에서 최초 선보이는 컨셉카 4종 중 '토요타 FCV(연료전지차) 플러스'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에 분산된 전원도 되는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의 연료전지자동차 컨셉카다.
한편 토요타 브랜드인 렉서스는 금번 도쿄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GS F'를 최초 공개하고, 곧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RX 등 11종의 모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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