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ED주 강세…서울반도체 '깜짝실적'

[김다운기자] 서울반도체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발표한 뒤,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4.98%(2천450원) 치솟은 1만8천800원을 기록중이다.

다른 LED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다. 루멘스는 6.83%, 나노신소재는 5.71%, 씨티엘은 4.99%, 금호전기는 3.24%, 세미콘라이트는 2.13%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7% 급증한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 늘어난 2천763억원, 당기순이익은 2057% 증가한 192억원이었다.

이는 증권사들이 추정한 3분기 영업이익 87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삼성증권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좋은 LED 매출 확대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의 제품 구성 개선, 환율효과, 수율개선, 중국 자회사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