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中 5중전회서 경기부양책 나올까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이 있다.

중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8기 5중전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회를 통해 13.5 규획(2016~2020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주요 키워드는 경제의 질적-양적 성장, 발전방식 전환,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화, 환경보호가 꼽히고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5중전회 전후로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5중전회는 중국의 정책 기대감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27~28일에는 미국 10월 FOMC가 열린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정책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통화정책 문구 변경 등 금리 인상을 위한 단계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오는 29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GDP는 전분기 3.9%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1.7%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3분기 미국 제조업 지표,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3분기 GDP는 부진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