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기반 비즈니스 강화

[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는 클라우드 서버와 함께 로그인, 푸시알림, 앱로그분석 등 기본적인 앱개발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전송프로토콜(SSL)이 푸함된 지도 API,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같은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해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농산물 O2O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 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했다.

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치고 특허, 법률, 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해주는 원스톱센터 운영으로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업가와 국내 창업가, 창업전문가를 초빙해 명사강연, 멘토링, 앱교육 과정 등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 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