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좋은 개혁일수록 저항은 강력하다"고 언급,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가 처음 연금개혁안을 냈는데 의외로 저항이 매우 약했다고 한다"며 "참모들과 왜 저항이 약할까 고민한 결과 개혁이 미진했던 것이다. 그래서 개혁을 다시 설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좋은 개혁일수록 저항은 강력하고 미진한 개혁일수록 저항은 미미하다"며 "올바른 개혁을 추진한다면 반대 세력을 설득하고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블레어의 발언 중) '소음은 진정한 여론이 아니다'란 얘기를 아주 감명 깊게 들었다. 여론과 소음은 구별해 내야한다"며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와 국민의 여론을 찾아서 우리가 추구하는 4대개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밀고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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