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경기 화성에 노광 장비 교육 센터 개관

[양태훈기자] ASML 코리아(이하 ASML)는 19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 노광 장비 교육을 위한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개관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설립한 ASML 트레이닝 센터는 이론 학습을 위한 7개의 강의실과 장비 가동 실습이 가능한 330제곱미터(㎡) 규모의 클린룸 등을 갖췄다.

이는 NXT, XT이머전 등 노광 장비로 500여 명을 교육할 수 있는 규모로, ASML은 노광 장비 외에도 앞으로 계측 장비인 일드스타(YieldStar)의 교육용 설비도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SML은 그동안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공간에서 일부 장비만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트레이닝 센터 신축으로 교육용 장비 및 일정 미비 등을 이유로 해외에서 교육을 받아야했던 국내 엔지니어들도 ASML 본사에서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선 ASML 코리아 사장은 "고차원의 기술이 집약된 노광 분야는 엔지니어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데 수준 높은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소 1년 이상 구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 ASML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노광기 전문가를 양성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