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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밴 갈등,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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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밴, 삼성페이 놓고 수수료 잡음

[민혜정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현대카드와 밴(VAN·결제대행업체)사가 삼성페이 수수료를 놓고 빚고 있는 갈등에 대해 원만한 해결을 기대했다. 자칫 순항중인 삼성페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14일 사장단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현대카드와 밴사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카드는 밴사에 삼성페이 결제로 인한 전자전표를 수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전자전표를 수거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를 청구하지 말라는 얘기다.

카드사는 결제가 발생하면 건당 일정액을 밴사에 수수료를 주면서 전표를 수거한다. 카드사는 전표를 받으면 사고 매출이 발생했을 경우 이 전표를 통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삼성페이가 지문인식으로 결제가 완료, 사고매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전자전표를 수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없는 밴사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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