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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외 지역에서 아동극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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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등 14개 지역에서 '2015 아트드림 지역아동극' 개최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아동극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약 한 달간 화천, 태백, 제주 등 14개 지역에서 '2015 아트드림 지역아동극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아동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능력 배양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후원하는 지역아동극 축제는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주최측은 작년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5만명이 넘는 등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에 따라 작년 10개 도시에서 올해 14개 도시로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 우수 작품을 초청하는 등 축제의 다양성을 높였다.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영덕 조이풀 어린이 합창단'은 16~17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21과 함께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공동 공연한다.

또한 18일부터 23일까지 오산시, 논산시, 담양군에서는 덴마크 바티다 극단의 대표극 '오버추어(Overture : 서곡)'가 공연된다.

한국교육연극학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관람객들과 연극 세트장 및 소품을 함께 만드는 등 어린이들에게 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예약 및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대표 문의처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02)745-5863) 혹은 각 지역 극장을 통해 예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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